Monday, April 29, 2013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평화


/ Dr. Leonid Petrov (호죽국립대학교) 번역/정리: 김혜선기자

해마다 동북아시아에서의 봄은 남한과 북한사이의 긴장감과 함께 찾아온다. 분쟁해역지역에서의 군인들의 잦은 소규모 충돌과 비무장지대(DMZ)그리고 정규적인 군사훈련과 전쟁에 관한 엄포들은 가히 소설수준이다. 봄과 함께 시작되는 전쟁의 계절에서 올해,우리는 통제를 벗어나 남북한의 전면전으로 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전례없던 한반도의 남북간 전쟁의 긴장을 목격하고 있다.

한반도의 통합을 위한 전쟁으로 1950년 6월에 발발하였던 한국전쟁은 미국을 선두로 하는 열 여섯개국가들의 UN연합군들과 북한과 중국의 연합군이 충돌하였던 국제 전쟁이었다. 기적적으로 그 전쟁은 핵무기를 사용하는 무시무시한 세계 제3차대전까지는 확대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확고하지 않았던 불안정한 휴정협정의 결과로 화해할 수 없는 두개의 정권을 만들었다.서울과 평양,두 정권은 한반도의 선두 통합을 위한, 전쟁도 불사하지 않을 지속적인 힘겨루기를 계속해 오고 있다.

1970년대 초반까지 남한과 북한은 전쟁 후의 비교되지 못할 정도의 상반된 경제발전의 결과를 가져왔고 타협과 화해를 위한 정치적대화는 없었다.그러나 전쟁의 결과로 인해  북쪽과 남쪽에 흩어져 살고 있던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국제적십자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1974년,북한은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협정제안을 가지고 워싱턴에 접근해왔다. 그리고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으로 서울에도 접근하였다.그러나 서로다른 이데올로기사상과 상반된 경제력의 결과는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복원하고 냉전상태를 종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남한과 미국은DMZ남쪽의 서해와 동해의 해상에서 일년에 두번씩 군사합동훈련을 시작하였다.  이 훈련 기간동안 남한과 미군연합군은 가상 핵 공격에 대비한 새로운 무기와 새로운 전술등을 선보였다.북한은 주위공산국가들의 붕괴이후 자체적인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하지만 어떻든 이러한 서로다른 준비들은 계속되는 한반도에서의 딜레마를 해결하는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통일의 기회는 서울과 평양이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영원한 적군으로서 다른한편의  붕괴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는것 처럼 보였다.

북한에 대한 남한의 햇볕 정책(1998년-2007년)이 실행되었던 시기조차에도 남북한사이의 불신의 관계는 지속되었다.  남한과 미국연합군의 육,해, 공을 톻한  전반적인 연례적 정규군사훈련이 계속되는 동안 북한은 핵 미사일개발과  무기고 구축을 계속해왔다. 그러한 결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미국동맹국들과 북한의 사이는 점점 더 부정적인 관계로 내딛게 되었다.  북한은 또한 호주를 포함한 미국동맹국들과의 관계 실패와 자신들의 악화된 경제상황의 결과들로 언제나 미국에 그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한반도의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상태는 이미 동북 아시아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김정은의  '전쟁의 상태 "선포는 냉전시대이래로 변함없이 동북아시아에 자리잡고 있는 한반도의 치료되지 못할 고질병에 대해 다시한번 세계를 상기시기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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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드 페드로브는 호주국립대학교의 아시아 태평양대학의 한국학 초빙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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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glish version of this article was published in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03/04/2013) under the title "Titanic struggle for unification keeps the two Koreas 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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